2019. 9. 25. 두루 마한얼 변호사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행정복지센터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였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올해 행정복지센터 장애인 편의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하였습니다.
7월부터 8월까지 두달동안 전국 1794개의 행정복지센터를 누비며, 장애인 접근성 신태를 조사하였는데, 많은 건물들과 시설이 마련되고 있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었습니다. 특히 이미 만들어진 시설에도 화물이나 청소도구 등을 적재하거나, 장비들은 창고 구석에서 보관되는 등 유지 관리에서 미흡한 점이 많이 지적되었고, 건물에는 접근하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고, 의사소통을 위한 교육과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마한얼 변호사는 아직도 장애인이 접근할 수 없는 행정복지센터가 있다면 즉각적인 개선을 해야하고, 이미 마련된 시설과 장비의 유지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갖추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선 공무원들이 언제든 누구든 적절한 편의제공을 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지역 주민이 되는 마을, 마음 속에 계단이 없는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두루는 내년총선을 앞두고 주요 투표장소로 사용될 행정복지센터의 접근성 개선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이 마을의 주민으로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제제기와 개선촉구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