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1호선-5호선 환승구간에 드디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습니다. 2017년, 휠체어를 타고 해당 구간의 리프트를 이용하려던 장애인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가 있은지 2년 4개월만의 일입니다.
두루는 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함께, 신길역을 포함한 다섯 개 역에 엘리베이터를 청구하라는 내용의 차별구제청구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는 “유족들에게 1억 3천여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일부승소 판결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참조: 승소소식 게시글). 이런 소송 진행과 별개로, 유족들과 장애 단체의 주장을 받아들여 서울교통공사에서 신길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입니다. 엘리베이터 옆에 위치한 현판에는 故한경덕님의 사고를 계기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는 글귀가 쓰여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모든 역사에 휠체어리프트가 아닌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도록, 두루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담당 변호사: 이상현, 이주언, 최초록 (02-6200-1916, crchoe@jipy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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